안녕하세요, '오늘도 달리는 사람들' 블로그 이웃 여러분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해보고 싶었던 후지산 등반을 했었는데요. 정상해발 3,776m,
저는 날씨 급변으로 해발 3715m까지만 올랐었는데요.
당일 일출시간에 비바람에 너무심해서 제대로 일출을 볼 수없었지만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후지산은 생각보다 많은 4개의 등반 코스가 있는데요. 그중 제가 경험한 **'요시다 루트'**
가장 짧은코스인 **'후지노미야 루트'** 등이 제일 많이 등반하는 코스 입니다.
후지산 등반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걸었던 요시다루트의 특징과 가보고 싶은 후지노미야 루트의
9월 등반 꿀팁,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교통편 정보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1. 후지산 등반의 시작: 요시다 루트 (가장 인기 있는 코스)
후지산 등반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코스가 바로 요시다 루트입니다. 이 코스는 등산객의 약 60%가 이용할 정도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길입니다.
- 접근성: 요시다 루트의 장점은 도쿄에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점입니다. 도쿄와 가장 가까운 등산로이며, 신주쿠 등에서 출발하는 직행 버스가 운행되어 편리하게 5고메(해발 2,305m)까지 갈 수 있습니다.
- 난이도: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길도 잘 정돈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오르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꾸준히 걸으면 충분히 정상을 향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 편의시설: 등산로를 따라 산장이 가장 많고,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장들이 많아서 휴식공간이 충분합니다. 특히 밤샘 등반 시에는 중간중간 쉬어갈 곳이 많아 심리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요시다 루트는 후지산의 상징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밤에는 수많은 등산객의 헤드램프가 이어져 마치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2. 후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후지노미야 루트 (가장 짧고 험난한 코스)
요시다 루트로 등반을 해본 저는 다시한번 후지산을 간다면 후지노미야 루트를 가보고 싶습니다. 후지노미야 루트는 4개 코스 중 정상까지의 거리가 가장 짧은 코스입니다.
- 난이도: 거리가 짧은 만큼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험난합니다. 바위가 많아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아, 체력 소모가 큽니다. 등반 경험이 많고, 시간 절약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 접근성: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 방면에서 버스를 이용해 5고메까지 갈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거리가 있어 상대적으로 등반객이 적은 편입니다.
- 특징: 정상까지의 거리가 짧아 등반 시간이 가장 적게 걸립니다. 하지만 그만큼 고산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니 충분한 적응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지노미야 루트는 마치 후지산의 또 다른 얼굴을 보는 듯했습니다. 험준하지만 그만큼 다이내믹하고 도전적인 코스로, 등반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3. 인천공항에서 후지산으로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한국에서 후지산 등반을 계획한다면, 접근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천에서 후지산 등반 시작점인 5고메(5합목)까지 가는 두 가지 대표적인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방법 1: 도쿄를 경유하는 '요시다 루트' 접근법
요시다 루트는 도쿄에서 가장 가깝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가장 많은 등반객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 1단계: 인천공항 → 도쿄(나리타 또는 하네다 공항)
- 인천공항에서 도쿄 나리타(NRT) 또는 하네다(HND) 공항으로 가는 직항 항공편을 이용합니다.
- 2단계: 도쿄 공항 → 신주쿠
- 나리타 공항(NRT): 공항에서 JR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를 타고 환승 없이 신주쿠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 약 80분)
- 하네다 공항(HND): 공항에서 게이큐선 전철을 이용해 시나가와역에서 JR로 환승하여 신주쿠역으로 이동합니다.
- 3단계: 신주쿠 → 후지산 요시다 5고메
- 고속버스 이용 (가장 추천):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바스타 신주쿠)에서 후지산 요시다 5고메로 가는 직행 고속버스를 이용합니다. 등산 시즌에는 운행 편수가 많고,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가장 편리합니다.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 열차 이용: JR 신주쿠역에서 JR 츄오선을 타고 오츠키역으로 이동한 후, 후지큐코선으로 환승하여 후지산역 또는 가와구치코역에서 하차합니다. 그 후 노선버스를 타고 요시다 5고메로 이동합니다. (열차와 버스 환승이 필요해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방법 2: 시즈오카를 경유하는 '후지노미야 루트' 접근법
후지노미야 루트는 시즈오카현에 위치해 있어 도쿄보다는 시즈오카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 1단계: 인천공항 → 시즈오카(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 인천공항에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FSZ)으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합니다. (직항 편이 많지 않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2단계: 시즈오카 공항 → 후지노미야역
- 공항에서 후지노미야역으로 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 3단계: 후지노미야역 → 후지산 후지노미야 5고메
- 후지노미야역에서 후지산 5고메로 가는 노선버스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합니다.
후지노미야 루트는 도쿄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등반객이 적고, 짧은 시간에 정상을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9월 후지산 등반 꿀팁 & 필수 준비물
제가 등반했던 9월 초는 후지산 등반 시즌(7월 초~9월 초)의 막바지였습니다. 9월 후지산 등반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들을 알려드릴게요!
- 9월 등반은 '비수기' 등반: 공식 등산 시즌이 9월 10일에 종료되면서, 9월 중순부터는 산장 대부분이 문을 닫습니다. 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니, 미리 충분한 물과 식량을 준비해야 합니다.
- 변덕스러운 날씨와 기온: 9월의 후지산은 날씨가 매우 변덕스럽습니다. 맑았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특히 해가 진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므로, **방한용품(패딩, 장갑, 모자)**은 필수입니다.
- 고산병 대비: 해발 3,000m가 넘는 고도에서는 두통, 구토 등의 고산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천천히 걷고, 충분히 휴식하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고산병 약을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산소통도 챙기기)

✔️ 필수 준비물 리스트
- 의류: 여러 겹의 옷 (등산복, 경량 패딩, 방수/방풍 재킷) 날씨가 너무 급변하고 비도많이오고 바람도 엄청붐니다.
- 신발: 발목까지 오는 등산화
- 용품: 헤드램프(야간 등반 필수), 장갑,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등산 스틱(하산시 무릎에 엄청무리오니 꼭 챙겨가세요.)
- 식량/음료: 초콜릿, 에너지바 등 행동식과 충분한 물
- 기타: 현금(산장에서 카드 사용이 어려울 수 있음), 비상약, 휴대폰 보조배터리(화장실 사용200엔~300엔) 동전많이 필용함

5. 후지산 등반, 그 잊지 못할 경험
후지산 등반은 단순히 높은 산을 오르는 행위를 넘어섭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특히 요시다 루트와 후지노미야 루트 모두 좋은 코스이며,요시다루투가 가진 독특한 매력과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후지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글이 여러분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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